열애설도 부인한 현빈, 손예진이 결별설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모바일 메신저를 중심으로 최근 배우 현빈, 손예진의 결별설이 불거졌다. 두 사람은 현재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연출 이정효)에 함께 출연 중이다.

현빈, 손예진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호흡을 맞춘 이후 두 차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첫 열애설 당시 미국 LA 목격담에 대해 만남 자체를 부인하던 양측 소속사는 한 마트에서 함께 장보는 모습이 포착되자 “두 사람이 각자 미국에 있다가 연락을 해 만났다”라며 “지인들과 있다가 같이 장을 본 것이다. 친하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의 행보는 뜻밖이었다. 열애설까지 불거졌던 두 사람이 ‘사랑의 불시착’에서 로코 파트너로 출연을 결정했기 때문. 제작발표회 자리에서도 열애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지만 현빈은 “지금 웃는 것처럼 웃어 넘겼던 일”이라며 작품 선택에 영향이 없었다고 전했다. 손예진 역시 “저도 마찬가지”라고 동의하며 “멜로를 같이 하고 싶었다. 감독님께서는 고민이 있으셨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두 사람은 시종일관 여유로운 태도로 열애설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작품이 여전히 촬영 중인 상황에서 또다시 열애설이 불거진 데 대해서는 다소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상황.

현빈 소속사 측 관계자는 잇단 열애설과 결별설, 결혼설 등에 대해 “작품 속 두 분의 케미가 좋으니 관심을 가져주신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 두 배우의 연기 케미나 동료애가 좋은 만큼 현장 스태프 등을 통해 보태진 이야기가 열애설 등으로 확산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상상을 보태서 확산되는 이야기들을 저희로서도 어쩔 도리가 없다“라고 난처한 기색을 드러냈다.

손예진 소속사 측 관계자 역시 “결혼설, 결별설 등 극단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현상을 봐도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걸 알 수 있다”라며 “언급할 만한 일은 아닌 거 같다”라며 말을 아꼈다.

두 사람의 연애와 결혼 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은 결혼적령기에 가까운 나이 때문이기도 하다. 또 연이어 두 작품에 함께 출연하며 보여준 연기 시너지와 비주얼 케미 등이 실제 연애에 대한 팬들의 열망으로 이어지며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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