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X1)이 끝내 해체했다. 아이즈원은 활동 재개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엑스원은 해체를 택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인 것이다.
지난 6일 엑스원 측은 멤버들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을 언급하며 "멤버들과 소속사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CJ ENM 측 역시 "X1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X1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엑스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4')를 통해 배출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하지만 '프듀4' 파이널 경연 직후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졌고, 연습생 득표수가 특정 숫자의 배열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결국 시청자들은 자발적으로 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제작진들을 고소하고 업무방해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경찰은 해당 프로그램을 연출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구속했다. 이들은 '프듀' 전 시즌에 대한 조작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고,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CJ ENM 측은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진지 5개월만인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본사에서 '프듀' 시리즈 조작 관련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를 발표했다.
사과문과 함께 허민회 대표이사는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활동 재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활동 재개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지원하겠다. 이들의 활동 재개를 지지하는 많은 팬들을 고려해 최선을 다해 빠른 시일내에 두 그룹의 재개를 지원하겠다. 향후 활동 수익은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엑스원은 지난해 8월 고척 스카이돔을 가득 채우며 화려하게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엑스원의 첫 번째 미니앨범 '비상 : QUANTUM LEAP(비상 : 퀀텀 리프)'는 11명의 멤버들이 하나가 되어 날아오르겠다는 희망을 담았다. 이들의 데뷔 앨범은 57만 8650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투표 조작 논란'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결과 활동에 제약이 따랐고, 안 PD와 김 CP등이 구속되고 재판이 시작되며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이후 지난 6일 활동 재개와 관련해 엑스원 멤버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CJ ENM과 협의한 결과 "'조작돌'로 낙인찍혔기에 활동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일부 소속사와 의견 조율이 되지 않아 결국은 해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됐다.
엑스원이라는 그룹은 임의로 조작돼 탄생한 사실은 팩트다. 하지만 안PD에 따르면 멤버들도 이 사실을 몰랐고, 진짜 순위가 공개되지 않자 의혹은 더욱 커져가며 멤버들도 피해자가 됐다.
CJ ENM 측은 "피해를 입은 연습생에 금전적 부분, 이들이 향후 활동하는 것에 대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입장을 전한 바. 데뷔라는 기회를 잡았으나 누군가의 욕심으로 꿈이 짓밟힌 엑스원 에도 피해자다. 이들에야 말로 지원이 이어져야 할 터. CJ ENM은 지금이야 말로 엑스원 멤버들에게 피해 보상해 줄 방법을 논의하고 입장을 밝혀야 할 때다.
사진=싱글리스트DB, 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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