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가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감동까지 전한 솔루션으로 금요일 밤 이목을 집중시켰다.
17일 밤 9시50분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가수 김민우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딸 김민정 양의 고민을 의뢰했다. 다양한 교육 정보와 따뜻한 솔루션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1부 시청률 4.5%, 2부 4.9%(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금요일 밤 동시간대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김민우는 3년 전 희귀성 난치병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어렵게 꺼냈다. 9살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민정이는 힘들었을 텐데도 고통스러워하는 아빠의 편이 돼주려 많은 노력을 했다. 김민우의 사연은 안방극장에 뜨거운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민정이는 공부와 생활 습관에서 12세 나이답지 않은 ‘바른 생활 완벽주의’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김민우는 “공부를 하라고 해본 적이 없다. 모든 걸 알아서 잘해줘서 고마운데 때로는 나이에 맞는 투정과 응석도 부렸으면 한다”며 남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이제 초등학교 5학년이 되는 민정이를 위해 초등학교 고학년의 학습 방법부터 사춘기 변화에 따른 현실적인 고민까지 맞춤형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의 특급 솔루션이 이뤄졌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심리검사가 진행됐다. 아동심리 전문가 손정선은 “민정이는 일도 잘하고, 인성까지 완벽한 리더 스타일이다. 다만 염려되는 부분은 아직 12살 아이라는 점이다. 스스로 해내야겠다는 마음이 강해서 고립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사실 민정이보다 아빠도 아내의 부재로 인해 부담감이 많이 크셨을 것 같다”면서 민정이와 자연스러운 감정 교류가 일어나도록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고, 마음을 공유할 수 있는 여자 멘토를 만들어 줄 것을 조언했다.
모든 솔루션을 다 들은 김민우는 “오늘 딸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봤다. 저를 되돌아봤던 시간이었다. 앞으로 민정이랑 더 많이 공유하겠다. 민정이만 학년이 올라가는 게 아니라 아빠의 학년도 올라가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출연 소감을 전했다. 매주 금요일 밤 9시50분 방송.
사진= 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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