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골든글로브 작품상 포함 2관왕에 이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10개 부분 노미네이트된 ‘1917’이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앤드류 스캇, 리차드 매든까지 초호화 조연진들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1917' 스틸컷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샘 멘데스 감독은 영화를 이끌어가는 스코필드와 블레이크 역에는 대중들에게 아직까지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조지 맥케이와 딘-찰스 채프먼을 선택했다.

그러나 영화에서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주요 배역에는 짧은 시간 출연하더라도 스크린에서 긴장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배우를 원했다. 그 후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앤드류 스캇, 리차드 매든이 ‘1917’에 합류하며 이름만으로도 화려한 조연진 군단의 캐스팅을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는 강렬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에린무어 장군 역의 콜린 퍼스가 단연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전세계를 사로잡은 영국의 대표 배우 콜린 퍼스는 ‘1917’에서 두 병사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라는 임무를 지시하는 에린무어 장군 역을 맡았다. 그는 영화의 초반에 등장해 전장의 무게를 책임진 장군의 고뇌를 특유의 섬세한 연기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1917' 스틸컷

‘어벤져스’ 시리즈와 영국 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1917’에서 독일군의 함정에 빠져 공격 개시를 앞둔 2대대의 지휘관 매켄지 중령 역으로 분했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단호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며, 과연 그가 두 병사의 메시지를 받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킹스맨’ 시리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마크 스트롱이 위기에 빠진 스코필드를 도와주는 스미스 대위 역을, ‘셜록’ 시리즈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앤드류 스캇이 여정을 떠나는 두 병사에게 유의사항을 알려주는 레슬리 중위 역을 맡아 놀라운 집중력으로 역할을 소화했다. 또한 ‘왕좌의 게임’ 시리즈에서 치명적인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리차드 매든이 블레이크의 형이자 함정에 빠진 2대대 소속 블레이크 중위 역을 맡아 따뜻한 가족애를 선사할 전망이다.

화려한 조연 군단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한 ‘1917’은 2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