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청아한 목소리를 가진 홍동백서는 걸그룹 소나무 멤버 의진이었다.

26일 방송된 MBC 설특집 '복면가왕'에서는 낭랑18세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첫 번째 듀엣곡 대결은 떡국과 홍동백서의 대결이 펼쳐졌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인 신승훈의 I Believe (아이빌리브)로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첫 번째 대결에서 떡국이 7표 차이로 승리를 거둔 가운데, 홍동백서는 솔로곡으로 가수 제이의 ‘어제처럼’을 준비했다.

복면을 벗고 정체를 밝힌 홍동백서는 걸그룹 소나무의 보컬 의진이었다.

의진은 출연 목표는 인지도 올리기라고. 그는 "2년 가까이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소나무)를 기억을 못 하시고 있더라. 소나무 잘 있습니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공백이 너무 길어지면서 멤버들도 지쳐갔다. 나중에 케이블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