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해외 판매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리뷰를 공개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렸다. 먼저 미국, 캐나다, 독일 등 미국과 유럽권 배급을 책임진 카펠라이트 픽처스 관계자는 “훌륭한 연기에 더불어 긴장감 있는 장면들과 숨 막히는 엔딩. 한국 정치 이야기이기에 한국 관객들이 더 공감할 수 있겠지만 독일어, 영어권 관객에게 이 영화를 소개하는 것은 가치 있는 도전이다”고 전했다.
한국영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 배급사 무비클라우드 측은 “흥미로운 이야기로 관객을 이끄는 잘 짜인 정치 스릴러 영화. 재미있으면서도 긴장감이 있다”고 알렸다. 한류스타 이병헌에 대한 인지도가 있는 일본의 더클락웍스 관계자는 “‘내부자들’에 이어 이병헌과 우민호 감독의 조합이 기대된다. 일본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통령 암살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이 영화가 많은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필리핀 배급사 비바 커뮤니케이션즈는 “‘지.아이.조’ 시리즈 이후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병헌 배우의 컴백으로, 스릴을 원하는 관객에게 완벽한 감독-배우 조합이다. 2020년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하는 한국영화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산의 부장들’은 현재 해외 개봉을 속속 확정 중이며 미국에서는 지난 1월 24일 개봉했다. 특히 최근 방탄소년단이 LA에서 영화를 관람했다는 보도가 전세계 아미 사이에서 화제를 낳기도 했다. 북미에서는 개봉 후 쏟아지는 호평과 함께 상영관 확대가 결정돼 더욱 많은 해외 관객들이 ‘남산의 부장들’을 만날 예정이다.
해외배급을 맡은 쇼박스 측은 “한국 현대사를 다룬 정치물임에도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몰입감, 배우들의 연기력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과 호평으로 이어지며 해외 판매와 개봉까지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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