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의 진흙탕 싸움이 시작된다.

이달부터 시동을 거는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변호사들의 물고 뜯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다. 7일 제작진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영상은 “골치 아픈 세상, 누가 우리 뒤처리해주지?”라는 질문으로 시작된다. 이어 "고객에게 충성하는 충성 충의 정금자"라며 자신을 소개하는 김혜수가 등장,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때 새빨간 트레이닝복을 입고 술판에서 춤을 추는 정금자(김혜수)가 함께 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고객한테 충성은 무슨, 벌레 충이겠지"라며 정금자의 말에 반박하는 윤희재(주지훈)가 등장한다. 돈만을 추구하는 정금자에게 "자존심이고 신념이고 돈 버는 거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거야?"라고 버럭 내지르는 윤희재의 모습이 엘리트 길만 걸어온 변호사의 자존심과 고고함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윤희재 변호사님, 진흙탕이 뭔지 아세요?"라고 도발하며 전쟁을 예고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변종 변호사 정금자와 천상천하 유아독존 엘리트 변호사 윤희재가 만났다. 다른 배경, 다른 성격, 다른 목표를 가진 이들이 그려갈 치열한 대결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지존‘ 김혜수와 ’대세‘ 주지훈의 활약이 충돌할 ‘하이에나’는 '스토브리그' 후속으로 오는 2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SBS ‘하이에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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