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영화 ‘클로젯’에서 특별출연으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박성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클로젯' 스틸컷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명진(김시아)의 아버지는 짧지만 임팩트가 있고, 사연을 지닌 캐릭터라 캐스팅에 고민을 많이 했다”는 김광빈 감독의 오랜 고민 끝에 선택은 바로 박성웅이었다. 선과 악을 오가는 폭넓은 연기력으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성웅이 명진 아버지로 변신해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박성웅이 연기한 명진의 아버지는 흔적도 없이 딸이 사라진 후 산속에서 홀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나(허율)의 실종이 명진과 관련 있다는 것을 알아챈 상원(하정우)이 수소문 끝에 찾아간 그는 날 선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명진의 인형을 본 그의 과격한 반응과 집 안 곳곳에 부착된 수많은 부적들 그리고 무엇인가 숨기고 있는 듯한 행동이 과거 그와 명진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박성웅은 와이어 액션은 물론 섬세한 표정 연기로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며 짧지만 임팩트 있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박성웅의 명품 연기로 긴장감이 한층 고조된 영화 ‘클로젯’은 2월 5일 개봉해 현재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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