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직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르네 젤위거와 ‘기생충’으로 새로운 역사를 쓴 봉준호 감독이 만나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TCO(주)콘텐츠온 제공

‘주디’는 ‘오즈의 마법사’의 영원한 도로시이자 할리우드 레전드 주디 갈랜드(르네 젤위거)의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화려했던 마지막 런던 콘서트를 담은 영화다. 

르네 젤위거와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시상식 직후 깜짝 만남을 가져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미국 버라이어티 공식 트위터에 르네 젤위거와 봉준호 감독의 짧은 대화 영상이 업로드 됐고 이는 60만 조회수와 4000리트윗을 기록하며 온라인상에 빠르게 퍼져나갔다. 

영상 속에서 봉준호 감독은 르네 젤위거를 먼저 발견하고 인사를 건네는데 르네 젤위거가 “우리 다시 만났네요”라며 봉준호 감독을 보고 반가워한다. 오스카 트로피의 영광을 안은 두 사람은 앞서 수많은 시상식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만나왔고 특히 지난 골든 글로브 애프터 파티에서는 이들이 악수하는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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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르네 젤위거는 봉준호 감독 앞에 놓인 4개의 트로피를 보고서는 “트로피 그게 전부에요~?”라며 위트있는 농담을 던진다. 그러자 봉준호 감독은 “너무 많죠. 미안합니다~!”라고 이를 재치 있게 받아쳐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다음 영화에 출연을! 르네 누님도 잘돼서 너무 좋네요” “대배우에게 사랑받는 볼빨간 봉감독님!” “암쏘소리~! 킬링 포인트네요” “와… 꿈만 같아요. 트로피 친구 르네 젤위거” “합성 보는 것 같은 기분” 등의 뜨거운 반응이 쏟아졌다. 

아카데미를 빛낸 르네 젤위거와 봉준호 감독의 깜짝 만남으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주디’는 2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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