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김다미가 유재명의 호출에 화답하며 장가그룹에 입성한다. 어떤 이유로 유재명과 대면을 하는지에 시청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와 장대희 회장(유재명) 사이에 벌어지는 팽팽한 대결이 그려졌다. 장회장은 새로이의 싹을 잘라버리고 영업을 방해하기 위해 단밤 건물을 인수해 버린다. 이후 단방이 옮겨갈 다른 건물들 역시 인수해 버리겠다며 압박한다. 이에 새로이는 자신의 장가 지분에서 10억원을 빼내 아예 건물을 매입한다. 그리고 장회장에 맞서 포장마차 단밤과 자기 사람들을 '현실적으로' 지켜낸다.

“당신은 나에게서 아무것도 빼앗아간 게 없다”던 새로이의 일침이 생각난 노회한 장회장은 단밤의 브레인이자 마케팅 감각이 빼어난 매니저 조이서(김다미)를 빼내 단밤에 균열을 일으키기로 결심한다.

22일 방송 엔딩에서는 장회장의 연락을 받고 묘한 웃음을 띈 채 회장실로 당당하게 들어서는 조이서의 모습이 장식됐다. 박새로이에 대한 사랑의 감정으로 그와 함께 간단치 않은 길을 가기로 결심한 이서가 왜 새로이의 원수나 다름 없는 장회장의 ‘콜’에 응했을지, 만면에 가득한 웃음의 의미는 무엇일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특히 극중 두뇌회전 빠르고, 이기적이며 사사로운 정따윈 없는 소시오패스 이서 역 김다미가 만들어낸 눈빛과 미소는 섬뜩할 만큼 묘한 느낌을 자아내 눈길을 붙들었다. 돈과 명예로 움직일 것 같지 않은 이서가 장회장을 상대로 어떤 두뇌플레이를 벌여나갈지에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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