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기자회견 시청률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2일 경기도 가평군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궁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전파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신천지 사태에 대해 이만희 총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는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2주동안 두문분출하던 이만희 총회장의 공식석상 등장으로 생중계 전부터 뜨거운 화제가 됐다. 이만희 총회장 기자회견을 생중계 방송한 채널들의 시청률이 평소 보다 일제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국민적인 관심 사안임을 입증했다.

이만희 총회장의 기자회견은 지상파에서는 SBS, 종편에서는 TV 조선, MBN, JTBC를 통해 생중계 됐다. 뉴스전문 채널 YTN과 연합뉴스 TV를 통해서도 생중계 방송되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MS가 전국 3200가구 약 9천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날 이만희 총회장이 등장해 기자회견을 마친 후 퇴장 할 때까지 (15:14~15:35) 6개 채널 시청률 합은 전국가구기준으로 17.3%를 기록했으며 채널별로는 SBS가 4.3%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 TV조선 3.2%, 연합뉴스와 YTN이 각 각 2.6%, MBN 2.4%, JTBC 2.2% 순이었다.

특히 지역별 확진자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대구 지역의 시청률이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많이 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 시청률은 한 주전 12.3%에서 이날 22.1%로 9.8%p로 상승 했다. 전국 평균 5.3%p 상승 보다 약 배 가까이 높은 상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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