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16일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막판 스퍼트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마지막 복습을 하기도 하고, 명상을 하며 마음을 안정시킨다. 여기,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조언하는 몇 가지 행동수칙이 있다.

 

 

1. 잠

시험이 닥치면 불안한 마음에 자는 시간을 줄여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 반대로 잠자는 시간을 갑자기 늘리기도 한다. 하지만 생활 패턴의 갑작스런 변화는 오히려 역효과만 낳는다. 평소과 같이 자되, 6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 기억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 또, 뇌 활동은 잠에서 깬 후 2시간이 지난 후에야 활발해지므로 아침 6시에 일어나야 시험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다. 잠을 충분히 자는 건 좋지만 낮잠은 금물이다. 시험 당일 낮에 졸릴 수 있기 때문이다.

 

2. 수능 당일처럼 생활하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매일 수능 당일처럼 행동하는 게 좋다. 공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춰 오전에는 국어와 수학을 차례대로 한다. 점심을 먹은 후에는 영어와 탐구 과목을 학습한다. 실제 시험을 치듯 OMR 카드에 마킹을 하면서 문제를 푸는 것도 좋은 연습이다.

 

3. 새 문제집은 NO

일부 수험생은 파이널 강의 등 평소의 공부 패턴에 어긋나는 새로운 학습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보다는 평소처럼 공부하면서 오답 노트를 다시 확인하거나, 자주 봤던 익숙한 책을 학습 도구로 활용하는 게 더 효과적이다. 새로운 문제집을 사서 푸는 것은 금기사항이나 다름 없다.

 

4. 감기 주의

일교차가 큰 요즘 감기에 걸리는 사람이 많다. 당일의 컨디션을 위해서는 몸 관리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장기간 공부로 체력이 떨어진 수험생들은 감기에 걸리기 쉽다.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또, 간단한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도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5. 수능 당일엔 대중교통

평소엔 10분이 걸리는 거리도 수능 당일 아침엔 도로가 붐벼 시간이 배로 걸리기 마련이다. 수능 당일에는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서거나,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해야 지각하지 않을 수 있다.

 

6. 긍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다. 수시에 합격한 친구와 비교하는 것은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제 며칠만 지나면 수능이 끝난다는 생각으로 수능을 준비하는 게 좋다.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갖도록 하자.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면 시험 당일에 실수를 하더라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출처=픽사베이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