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만의 '혼술'을 매일같이 즐기는 혼술족들에겐 술만큼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없다. 주변 사람이 혼술족이거나,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면 크리스마스 에디션 주류 아이템들을 살펴보자. 와인, 소주, 맥주, 위스키 등 각양각색으로 갈리는 알코올 취향에 따라 다양한 크리스마스 에디션이 주부됐다.

 

크리스마스를 더욱 분위기 있게 만드는 데는 와인이 최고다. 매년 여름과 겨울시즌 산테로 모스카토 스파클링 와인 한정판 제품을 출시한 아영FBC가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겨울시즌 한정 출시한다. 이번 산테로 겨울시즌 한정판 와인은 파란색 병에 붉은색 캡슐로 병목을 감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라벨에는 하얀 눈꽃과 함께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와 장식이 새겨졌다. 라벨 상단에는 ‘Happy Holiday’ 문구가 들어갔다.

100% 모스카토 품종으로 만들어진 ‘산테로 모스카토 크리스마스’ 스파클링 와인은 신선하고 상큼한 과일의 산미와 꽃 향기의 우아한 감미가 특징이다. 부드러운 목 넘김과 풍부한 기포로 과일과 케이크 등 디저트와 즐기기에도 좋다.

 

소주파에게는 소주 다섯병만 사다 줘도 감지덕지지만, 기왕이면 산타 할아버지 그림 패키지가 붙은 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보다 특별함을 더해보자. 향토 주류업체 금복주가 올해도 어김없이 ‘맛있는 참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1일 출시해 연말까지 400만 병을 한정 판매한다.

알코올 도수도 기존 참소주처럼 16.9도로 같고 출고가도 같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상징하는 레드와 화이트 컬러를 활용해 다양하고 깜찍한 산타클로스 캐릭터를 전면라벨과 캡 디자인에 적용해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층 극대화했다. ‘대박기원’, ‘행복충만’, ‘우정불변’, ‘사랑폭발’, ‘운수대통’ 등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10개의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요즘 다양한 아이디어 먹거리 상품이 많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술병이 크리스마스 무드등으로 변하는 위스키라니 굉장히 신박하지 않은가. 디아지오코리아는 연말 홈술과 홈파티에 최적화된 ‘조니워커 크리스마스 한정판 패키지’ 4종을 선보였다. 다 먹은 술병을 램프로 사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템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한정판은 라벨과 용량에 따라 4종류로 구성된다.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 700㎖ 패키지는 조니워커 병을 무드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LED램프와 함께 전등갓이 포함됐다. 다 마신 병 내부 또는 외부에 LED램프을 장식하고, 포함되어 있는 전등갓을 장착하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무드 있는 조명으로 변신하는 게 특징이다. 

 

1일 1캔맥이 일상이 된 혼술족의 시대에 크리스마스 맥주 에디션이 나오지 않는다면 말도 안된다. 먼저 2015년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해 완판을 기록했던 하이트진로는 새롭게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오는 16일 한정 출시한다. 올해는 눈 내리는 겨울을 연상시키는 패키지를 선보인다. 브랜드 로고는 레드 컬러로 변경하고 눈 내리는 마을을 배경으로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 산타클로스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렸다.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병(500㎖)과 캔(355㎖, 500㎖) 타입으로 출시하며 특히 캔 제품의 경우 특수 잉크를 사용해 입체감이 느껴지는 패키지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제품 외에도 맥주 미드팩과 트레이, 박스까지 크리스마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오비맥주 스텔라 아르투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샴페인 병 모양의 한정판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 패키지는 빨간색과 황금색이 어우러진 스텔라 로고에 메시아 탄생을 알리는 별 문양, 샴페인의 코르크 마개, 짙은 초록색 병 디자인으로 성탄의 축제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750㎖ 대용량으로 연말 모임에 잘 어울리며 한정판 크리스마스 챌리스 1개와 함께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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