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맘’으로 널리 알려진 블로거 김미나 씨의 전 남편인 조용제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이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하며 세 사람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 씨는 2015년 온라인 매체의 보도를 통해 불륜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이를 부정했지만, 조 씨는 강 변호사와 김 씨가 불륜 관계라고 주장하며 1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조 씨는 1일 이 소송에서 승소했음을 SNS에 직접 밝히며 '남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김 씨는 문서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지난해 11월 징역 1년의 실형을 구형받았다. 그는 2016년 4월 남편 명의로 된 인감증명서를 위조하고 소송 취하서에 남편의 도장을 임의로 찍어 법원에 제출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해 김 씨는 “강용석 변호사가 시킨 일”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강 변호사가 조 씨와 그의 대리인을 상대로 제기한 2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했으나 기각됐다.

강 변호사는 이 스캔들이 터지기 전 ‘썰전’, ‘유자식 상팔자’, ‘수요미식회’, ‘강용석의 고소한 19’ 등 매우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도 위세를 떨쳤으나 김 씨와의 불륜설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그러나 개인 블로그 활동은 여전히 활발히 하고 있다. 

2018년 새해에도 자신이 맡은 소송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작년은 고3인 둘째와 재수생인 첫째와 함께 입시열병을 앓느라 힘들기도 했지만요’라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도도맘’으로 유명했던 김미나 씨의 블로그는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으며, 조용제 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방송에서 스키 종목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사진출처=강용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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