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이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한국 최초,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16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대한민국의 윤성빈(24·강원도청)이 종합 1위를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켈레톤은 1~4차 주행 기록을 모두 합쳐 메달 주인공을 가린다. 앞서 윤성빈은 15일 진행된 1·2차 주행에서 윤성빈은 합계 1분41초66을 기록했다.

이날 윤성빈은 3차 주행에 50초18, 4차 주행에서 50초02로 골인했다. 그는 4차시기 합계 3분20초5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종 기록을 보면 은메달인 OAR의 니키타 트레고보프와 1초63의 격차를 보였다. 스켈레톤은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종목이기에 이 차이는 압도적이다.

윤성빈은 4번의 주행에서 트랙레코드만 3차례 경신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국은 그동안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트 등 빙상종목에서는 선전했지만, 스켈레톤 같은 썰매 종목에서는 올림픽 메달을 딴 적이 없다.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도 썰매에서는 메달이 전무하다. 윤성빈은 이번에 금메달을 따면서 한국 최초 기록과 아시아 최초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사진 출처=KBS 2TV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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