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의 현직 비서가 성폭력 사실을 고발해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안 지사가 JTBC '뉴스룸' 측에 반박했다.

 

안희정[사진=연합뉴스]

5일 JTBC 뉴스룸은 따르면 안희정 지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현직 수행비서 김지은씨의 폭로를 보도했다. 김씨는 안 지사로부터 8개월동안 4차례 성폭행을 당했으며 수시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김지은씨는 주로 스위스 등 해외 일정을 소화할 때 성관계를 강요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투운동에 동참하기로 결심한 김 씨를 위해 현재 변호인단이 꾸려졌으며, 6일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부적절한 관계임은 이해하지만 합의한 관계이며 강압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안 지사 측은 '뉴스룸'에 "수행 비서와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나, 다만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조만간 공식입장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