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이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행복한 종영을 맞았다.

11일 방송된 KBS2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아버지 천호진의 아름다운 죽음, 그리고 박시후와 신혜선의 새로 시작된 사랑을 그린 꽉 막힌 해피엔딩과 함께 종영했다. 이날 시청률은 47.5%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방했다. 

TNMS 미디어 데이터에 따르면 ‘황금빛 내 인생’은 지난 2017년 12월 1일 시청률 40%대를 처음 넘긴 이후 (전국 가구 시청률 40.2%) 52부작동안 시청률 40%대를 무려 8번이나 넘겼다. 시청률 40%대를 돌파한 드라마는 2015년 2월 15일 KBS2 ‘가족끼리 왜이래’ (시청률 40.5%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 ‘가족끼리 왜이래’는 53부작 동안 시청률 40%대를 총 6번 넘겼고 자체 최고 시청률은 41.7% (2015년 1월 4일)에 그쳤다. ‘황금빛 내 인생’은 ‘가족끼리 왜이래’ 보다 2번 더 40%대를 넘겼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 역시 5.8% 포인트 더 높아 눈길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황금빛 내 인생’은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연령대별 순위에서도 시청률1위를 싹쓸이했다. TTA (통합시청자)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월 3일 방송분 43회차에서는 ‘황금빛 내 인생’ 통합 시청자수가 본방송과 재방송 그리고 VOD 다시 보기를 통해 총 1520만명을 넘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회에서 ‘황금빛 내 인생’ 최고 1분 시청률은 50.3%까지 상승했다. 재벌가 최서현 역의 이다인이 유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다.

한편, ‘황금빛 내인생’을 마친 배우와 스태프는 오늘 오후 괌으로 4박 5일간 달콤한 포상휴가를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