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MB소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정렬 전 판사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형량을 25년으로 예상했다.
 

 
15일 방송된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MB소환 특집에서는 김어준, 원조 MB저격수 박지원 의원과, 이정렬 전 판사가 출연했다.

이날 이정렬 전 판사는 “언론보도상 나오는 (이 전 대통령의) 혐의는 총 16건이다. 하지만 빠진 게 보인다”면서 “다 하면 23건 정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가장 큰 것은 금전과 관련된 혐의다. 뇌물수수, 배임, 차명재산, 집권 남용 등의 항목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 의원은 “MB는 돈 벌려고 대통령 된 사람이라고 정리하면 법적으로 맞을 것이다”라며 “이렇게 정리를 해야 국민들이 알아 듣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원 의원과 이정렬 전 판사는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와 예상 형량을 점쳤다.

이 전 판사는 뇌물액수가 중요한데 “앞서 국정농단 종범인 최순실이 25년 구형, 주범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년을 구형받은 점에 비춰봤을 때 100억원 이상의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최소 25년은 나올 거 같다”고 예단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SBS '블랙하우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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