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걸치기만 해도 모든 패션 아이템을 품절시키던 이효리의 영향력 때문일까? ‘효리네민박2’ 역시 프로그램의 인기에 힘입어 이효리·이상순·윤아·박보검이 먹고 마시고 쓰는 물건 하나하나 화제가 되고 있다. 꼭 ‘연예인이 쓰기’ 때문에 따라하는 추세라고 보기에는 실용적이고 재미난 아이템이 많은 것도 특징. 그래서 한 자리에 모아봤다. 이상순, 이효리의 소길리 생활만큼이나 궁금한 ‘효리네민박2’ 히트 아이템.

사랑받는 알바 윤아의 와플 기계

 

‘효리네민박2’에 합류하게 된 윤아는 민박객들의 조식을 위해 서울에서부터 와플기계를 공수해왔다. 반죽만 부으면 노릇노릇, 향이 일품인 와플을 구워주는 와플기계는 포털 검색어를 점령하며 품절대란 사태를 맞이한 ‘효리네민박2’ 최고의 히트템이다.
 

사장 이상순도 반한 야채 다지기

 

 

윤아는 이번 시즌에서 소길댁에 다양한 신문물을 전파했다. 그중에서도 이상순이 홀딱 반한 아이템은 바로 야채 다지기. 윤아는 야채 다지기를 “주부들의 잇템”이라고 소개했다.
 

이효리도 웃게 만드는 눈썰매
 

제주에 연이은 폭설로 민박객들이 계획에 따라 여행을 즐기지 못하자 이효리는 근처 언덕에서 눈썰매 타기를 제안했다. 준비물은 오직 튼튼한 몸과 눈썰매뿐. 최악의 기상조건에도 임직원을 비롯한 민박객들이 지루함을 잠시 잊고, 동심을 느끼게 만들어 준 고마운 아이템이다.
 

민박객들의 아늑한 쉼터 게르
 

시즌1에서 장작으로 피운 모닥불 앞에서 민박객들이 저녁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한겨울에 촬영된 시즌2에서는 이를 대체하는 게르가 등장했다. 저녁 시간, 민박객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며 게르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 봐도 자체 힐링!
 

알바생 박보검의 피로함을 씻어준 노천탕
 

노천탕은 ‘효리네민박2’에서 게르와 함께 준비한 비장의 아이템이었다. 물을 받는데 1시간 가량 소요되기는 하지만, 종일 제주 곳곳을 둘러보고 온 민박객들에게 두루 사랑을 받았다. 2박 3일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러 온 박보검은 첫날 민박객들과 다정히 노천탕을 즐겼다.
 

전직 요정을 춤추게 한 미러볼&블루투스 마이크
 

미러볼은 알바생 윤아가, 블루투스 마이크는 민박객들이 소개한 물건으로 전직 요정 이효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효리는 이상순과 게르에서 미러볼을 켜놓고 잠시 댄스퀸 시절을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블루투스 마이크로 세상 다정한 모닝콜을 부르며 이상순의 기상요정으로 변신했다.
 

임직원들의 힐링 음식 밀푀유 나베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을 담은 일본식 냄비 요리 밀푀유 나베. 배추와 버섯에 고기를 싸서 만드는 전골 요리다. ‘요리 좀 하는’ 아르바이트생 윤아가 민박집 요리 1일 차에 지친 이효리와 이상순을 위해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호불호 없는 웰빙 음식 월남쌈
 

박보검을 무한 먹방의 세계로 인도한 월남쌈은 건강한 식재료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튿날 마트의 라이스페이퍼가 동이 났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 오이, 당근, 양파, 깻잎, 고기 등 기호에 맞는 재료를 넣어 먹는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베트남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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