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갑작스러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태임이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20일 스포츠조선은 이태임이 현재 연상의 사업가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에 체류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또 이태임이 최근 측근들에게 미국 등 해외로 출국한 계획을 조심스럽게 알려왔다며, 출국에 대한 이유는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태임은 연상의 사업가와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며, 본인이 거주하는 서울 강남 소재의 아파트에서 주로 데이트를 했다고 밝혔다. 또 은퇴 선언과 관련, 정확한 배경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주변 지인들의 말을 빌려 ‘미래 설계’의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이태임이 임신을 했다는 소문까지 돌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해냄 측은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상의 없이 은퇴 선언을 한 이태임에 당혹감을 드러내며 “본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도 소속사는 여전히 이태임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태임은 은퇴 선언에 앞서 다수의 예능프로그램에서 연예계 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은 바 있다. 욕설 파문으로 자숙기간을 끝내고 복귀했을 당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이태임은 “여배우로서 끝났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만두려고 했지만 돌아갈 길이 없었다”고 고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