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데뷔 7개월만에 방송사고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다.

 

Mnet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지난해 8월, 11월 두차례 앨범을 발매하고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워너원은 지난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을 공개했다. 공개된 첫 날엔 음원차트 올킬에 성공했지만, 그 이튿날인 오늘(20일) 논란과 함께 차트에서 주춤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50분 기준으로 이번 타이틀곡 'BOOMERANG(부메랑)'은 소리바다 3위, 멜론 13위, 지니와 올레뮤직 6위, 네이버뮤직 9위, 벅스 14위, 몽키3 12위에 그쳤다. 물론 음원차트 상위권에 해당하는 순위지만, 과거 식을 줄 모르는 1위 행진과는 그 온도차가 확실히 다르다. 그만큼 방송사고 논란이 대중과 팬들에게 큰 실망감으로 다가왔다는 방증이다.

 

음원차트 지니 캡처

한편, 지난 19일 워너원은 Mnet 단독 컴백쇼를 통해 컴백했다. 방송사 측은 '스타라이브'라는 생방송을 통해 컴백을 준비하는 워너원의 무대 뒷모습을 미리 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방송이 나가는 줄 모르고서 불만을 토로했고, 심지어 육두문자와 성적 은어로 추정되는 단어를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

해당 영상이 유튜브 등에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자 워너원은 팬카페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죄송하다"며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안겼다"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아직 돌아선 팬심을 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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