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자경이 남부 실무접촉에 수석대표로 윤상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20일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윤상이 공동경비구역(JSA·판문점) 북한 지역 통일각에서는 열린 대한민국 예술단 평양공연 관련 남북 실무접촉에 예술단 음악 감독 자격으로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 가운데 방자경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대표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틀 연속 윤상에 대한 비난글을 게재했다. 19일 방자경 대표는 “윤상 씨에게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이 조국인 분이면 북한공연 취소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요구했다.

이어 “윤상의 정체가 뭐길래 주적 북한 김정은이 핵미사일을 개발해서 우리나라를 공산화하기 위해 툭하면 미사일을 쏘고 미국에서 북한 정권 참수를 준비하는 이 안보가 불안한 시기에 북한 공산당을 위해 북한으로 공연을 가려고 하는가!”라고 비난했다.
 

(사진=해당 트위터)

이보다 앞선 18일 방자경 대표는 “문재인 보궐정권은 반대한민국 세력들과 한편 먹는데 남북 실무접촉 수석대표로 윤상 씨라면 김일성 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간첩 윤이상, 5.18 광주폭동 핵심으로 보상금 받고 월북한 대동고 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 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 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입니까?”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그러나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으로 윤씨가 아니라는 점,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자는 김종률로 故 윤이상과는 관련이 없다는 점이 지적된 바 있다. 방자경 대표는 당초 자신의 의혹 제기에 대해 “주적 북한에 가서 공연하겠다는 윤상 씨에 대해 올린 글 중 정정할 부분이 있습니다. 윤상 씨는 본명이 윤상이 아니라고 합니다”라고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이에 대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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