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히어로무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내한한다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그의 차기작 ‘집시 보이’가 올 여름 촬영에 들어간다.

 

 

미키 월시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 ‘집시 보이’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가족의 기대를 안고 태어난 아들 미키와 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아빠 프랭크의 사랑, 갈등 그리고 극적인 화해를 보여주는 정통 감성 드라마다. 모건 매튜스가 메가폰을 잡고 영국의 웰메이드 작품 명가 BBC필름스가 제작을 맡아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가문의 전통을 지키려 하면서도 아들에 대한 사랑으로 끊임없이 고민하는 아빠 프랭크 역을 맡아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모습으로 감성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아들 역은 캐스팅 중에 있다.

‘베니’라는 애칭으로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드라마 ‘셜록’, 영화 ‘노예 12년’ ‘이미테이션 게임’ ‘닥터 스트레인지’ 등에서 마성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글로벌 팬덤을 이끌고 있다. ‘집시 보이’가 영화화된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원작 속 캐릭터들에 매료됐던 그는 바로 달려가 프랭크역을 요구할 만큼 강한 열의를 보였다고 전해진다.

영화 ‘네이든’의 작가(제임스 그레이엄)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모건 매튜스는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BAFTA 다큐멘터리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인위적인 설정 없이 섬세한 감성으로 진한 감동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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