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가 주연, 각본, 감독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가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여배우는오늘도’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제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Udine Far East Film Festival/FEFF)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신인감독들의 데뷔작 또는 두 번째 작품을 대상으로 하는 White Mulberry Awards 부문 후보에 오른 것으로, 영화제 기간내 이탈리아 프리미어로 상영될 예정이다.

우디네극동영화제는 이탈리아 북동부 도시, 우디네에서 매년 열리며 올해 20주년을 맞이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아시아 영화를 소개하는 영화제로, 모든 상은 관객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우디네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 사브리나 바라체티(Sabrina Baracetti)는 “영화 ‘여배우는오늘도’를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다. 주인공이 바쁜일상 속에서 겪는 가정문제, 관료주의사회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크게 와닿았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놀라운 데뷔작”고 전했다.

또한 ‘여배우는 오늘도’는 제5회 들꽃영화상(Wildflower Film Award Korea) 극영화감독상과 대상후보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는 배우 문소리의 첫 감독 데뷔작으로 문소리가 직접 각본, 감독,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연기력은 물론, 탄탄한 연출력까지 입증한 배우 문소리는 배우-감독의 경계를 넘나들며 대체불가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있다.

 

사진=씨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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