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쇼핑몰이 단순히 제품 판매를 넘어서 원스톱 문화향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몰링’이란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이런 추세에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스포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쇼핑놀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월 개장한 스타필드 고양은 스타필드 하남 대비 즐길 거리를 위한 ‘비쇼핑 공간’을 10% 이상 늘렸다. 특히 ‘펀시티’ ‘스포츠몬스터’ ‘데이골프’ 등 스포츠에 놀이를 결합한 시설들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스포츠 놀이문화 공간 ‘스포츠몬스터’는 야구, 농구, 풋살 등 구기 스포츠는 물론 VR라이드 등 최신 디지털 콘텐츠까지 총 35종의 다양한 놀 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볼링 시설을 갖춘 ‘펀시티’는 정규 레인에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볼링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락볼링을 비롯해 농구, 당구 등 각종 스포츠 게임과 카니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외 스크린 골프인 ‘데이골프’도 있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국제 3대3 농구대회인 ‘FIBA 3X3 챌린저 2018’도 개최한다. 한국, 미국, 러시아, 일본 등 9개 국가에서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쇼핑객은 누구나 경기와 응원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히 경기장은 쇼핑몰 1층 중앙 중앙광장에 위치해 1~3층 어디서든 쇼핑과 동시에 경기를 즐길 수 있어 진짜 경기장에서 관람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방문 고객이 직접 스포츠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대회 일정 동안 경기와 공연 사이 마련된 ‘슈팅 챌린지’ 이벤트는 관람 고객들이 지정된 다른 난이도의 슈팅포인트에서 직접 슛을 하는 체험 이벤트다. 골인에 성공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상품을 선사한다. 대회 일정이 끝난 뒤에도 16~19일 오후 3시·5시·7시부터 30분간 ‘드리블 앤 슛’ ‘자유투’ ‘3점숏’ 등 이벤트에 참가해 풍성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기 외에 YG엔터테인먼트와 다양한 퍼포먼스를 기획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 ‘도깨비 난장’을 선보인 저스트 저크를 비롯해 비보이 댄스팀 갬블러크루, 그래피티, 디제잉 퍼포먼스, 인기가수 에픽하이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쇼핑몰 스포츠 축제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스타들과 고객들이 만나는 '성지'로도 떠올랐다. 올해 스타필드 고양에서만 10회 이상 인기 연예인 팬 사인회와 팬 미팅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 1월에는 가수 윤하, 청하, 오마이걸, 2월 아이콘, 레드벨벳, 위키미키, 3월 가수 헨리, EXID 멤버 하니, NCT, 에이프릴, 산다라박, 원포유가 팬 사인회와 팬미팅을 치렀다. 4월에는 선미, 스트레이 키즈에 이어 12일 오 7시30분부터 정규 8집을 발표한 동방신기가 팬사인회를 중앙 광장에서 진행한다.

연예인들은 다양한 연령대의 팬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고, 입점 브랜드들은 브랜드 모델과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홍보 및 판매 촉진 효과를 누리고, 고객들은 즐거운 볼거리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1석3조의 효과를 누린다.

사진= 스타필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