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있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자 김태동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던 아르바이트 사진에 대한 진실을 털어놨다.

 

김태동은 17일 오전 자신의 SNS "얼마전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아르바이트에 대한 게시물에 대해 팬 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게 해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로 시작하는 긴 글을 게시했다.

그는 이에 대해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연습하고 있습니다"라며 "제 사비로 연습실을 빌려 연습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사정을 밝혔다.

이어 "꽃길만 걷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기다림만 가득한 상처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연습도 열심히 하고 포기하지 않고 매사에 진중한 태동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김태동은 비록 최종 11인에는 들지 못했지만, 팬들의 지지로 프로젝트 그룹 JBJ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소속사 메이저나인과 전속계약을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JBJ 합류가 불발돼 아쉬움을 샀다.

 

이같은 글이 올라오자 팬들은 “기다릴게요” “힘이 될 수 없어서 미안해...”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항상 응원하고 기다릴게요” 등등의 반응을 댓글로 달며 김태동에게 큰 힘을 주고 있다.

 

SNS 게재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동 입니다.

얼마전에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아르바이트에 대한 게시물에 대해 팬분들께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게 해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일단 저는 가수의 꿈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춤을 너무 추고 싶은데 춤을 출 연습실 공간이 마땅하지 않아 춤을 출 수가 없게 되었고 부모님께 손 벌리기도 죄송한 마음에 아르바이트를 통해 제 사비로 연습실을 빌려 연습하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상황이 겹쳐 팬분들께 앞에 설 수 없고, 기약없는 기다림을 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팬분들 기만하려던 마음은 전혀 아니였고, 여러 상황에 제대로 해결된 것 없이 팬분들께 이런저런 얘기를 할 수 없었고 근황을 올린다는 게 제 짦은생각으로 마음 쓰게 해드리고 걱정 시켜드려서 죄송합니다.

꽃길만 걷게 해드리고 싶었는데 기다림만 가득한 상처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 연습도 열심히 하고 포기하지 않고 매사에 진중한 태동 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사진=김태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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