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대도시 토론토에서 지난 23일(현지시간) 낮 1시 30분쯤, 밴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최소 9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이미지는 기사 본문과 관계 없음 (사진=픽사베이)

 

캐나다 현지 경찰은 이날 토론토 북부의 최대 번화가 중 한 곳인 핀치 에비뉴에서 흰색 밴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약 1마일(1.6km)의 질주 끝에 보행자들을 덮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렌트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당시 점심 시간대라 인도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행인들이 운전자를 향해 차를 멈추라고 외쳤으나 차량이 계속 돌진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대치 끝에 남성 운전자를 붙잡아 테러와 관련한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토론토 경찰청의 피터 유엔 부청장은 기자회견에서 "복합적인 조사가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한 명을 구금하고 조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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