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 대한항공 전 전무에 대한항공 채용 과정에서 난동을 피웠다는 주장이 나왔다.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대한항공 현직 승무원의 제보가 방송됐다.
제보자는 조 전 전무가 신입사원 채용 현장에 찾아와 "거의 누워있다시피 무법자처럼" 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 전 전무가 "어떻게 얘가 3차까지, 어떻게 임원 면접까지 저런 사람이 올라왔느냐"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
2016년 대한항공 승무원 최종 면접장에서는 조 씨가 지원자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당시 지원자의 부모였던 다른 제보자는 조 전 전무가 "중간에 들어와서 분위기 다 흐트리고, 서류 다 뒤져보고, 전화하면서 중간에 면접을 끊었다"고 전했다.
폭로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조 전 전무가 특정 지원자를 떨어뜨리라는 요구를 했다는 것이다.
제보자는 "'이 사람 떨어뜨려라, 저 사람 떨어뜨려라' '왜 이런 애가 붙었느냐' 이 소리를 (조 전 전무가) 했다고"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한항공 측은 조 전 전무가 당시 임원이었고 면접관 자격은 있었다고 해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면접장 안에서 지원자들을 향해 폭언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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