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평을 남겼다.
 

사진=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길고 매우 좋은 대화를 막 나눴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축하하고 문 대통령과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을 밝혔다.

이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늘 밤 9시 15분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15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정상이 공동 발표한 판문점 선언과 관련해 트위터에 "한국전쟁이 끝날 것이다"며 "미국과 모든 위대한 미국인은 한국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매우 자랑스러워해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트위터 글을 통해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도 “진행 중인 협상들”에 대해 알려줬다고 밝혀 향후 한미, 미일간 대북공조를 긴밀히 다질 것임을 시사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아베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통화한 소식을 전하며 통화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핵, 미사일 포기를 위한 향후 대응을 협의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아베 총리는 남북정상회담 직후 판문점 선언에 대해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보고 환영한다"며 "북한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강하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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