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로 화장품·뷰티 기기 등 '회춘형'이 상품권·식사권 등 '실속형'보다 인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11번가가 지난 일주일간(4월 24~30일) '어버이날' 기획전 1차 판매현황을 분석한 결과(결제건수 기준) 50여개의 대표 상품군 중 화장품·뷰티 기기와 같은 회춘형 선물이 상품권·식사권 등 실속형 선물보다 2.8배 더 많이 팔렸다고 2일 밝혔다.
그 동안 어버이날 선물의 대명사는 현금이나 상품권이었다. 최근 들어 나이보다 더 젊어 보이길 원하는 '노노(No-老)'족 부모님이 크게 늘며 어버이날 인기 선물로 '마사지 기기'나 '안티에이징 화장품' 등이 효자 상품이 되었다.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3월31일~4월30일)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늘었다. 특히, '탄력크림'(33%), '아이크림'(29%), '탈모·두피관리제'(27%) 등 주름 및 손상된 피부 재생을 돕는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이에 11번가는 오는 8일까지 70여개의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사랑합니다' 2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피부 결을 정돈하고 화장품 영양 흡수를 돕는 ▲ 닥터스텍 '바나브 UP5-5 in 1 갈바닉 이온 마사지' 홈뷰티 기기를 18만9000원에 판매한다. 흑염소에 대추·마늘·참당귀 등을 넣어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는 ▲ 천호식품 '하루활력 흑염소(70ml*30개)'는 3만6750원,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게르마늄 팔찌 ▲ 홍데이컴퍼니 '오르도 게르마늄 건강팔찌(1+1)'는 6만9000원, 온열기능 공기압 마사지 기능이 있는 ▲ 가포넷 '가포 굿바디 발마사지기'는 11만6000원, 보습 에센셜 워터 함유로 피부 당김을 최소화하고 피부결을 정돈해주는 ▲ 아모레퍼시픽 '아쿠아볼릭 기초 2종 세트'는 7만9200원에 내놨다.
특히 건강·화장품·에스테틱·패션잡화·외식 등 9가지 테마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 할인 쿠폰(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7000원 할인)도 제공한다. 구매 수령 후에는 11번가 대표 혜택인 OK캐쉬백 추가 적립도 덤으로 받을 수 있어 오프라인 매장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SK플래닛 뷰티팀 한성섭 팀장은 "11번가는 다운에이징 열풍과 가정의달 선물시즌이 맞물리며 예년보다 화장품·패션잡화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최근 출시된 가정용 '뷰티관리 기구'도 간단한 조작법과 입소문으로 중장년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절호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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