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1,54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르바이트 중 알바생의 78.7%가 거짓말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픽사베이

 

알바생이 알바 중 하게 되는 '흔한 거짓말' 1위는(*복수응답)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 그만 둘게요'가 응답률 35.7%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오래 일할게요(35.4%)', '힘들지 않아요, 괜찮아요(33.4%)', '몸이 안 좋아서 오늘만 쉴게요(22.2%)', '그만두더라도 꼭 한번 놀러 올게요(15.0%)'가 5위권 안에 올랐다.

이 외에도 '집에 일이 있어서 일찍 들어가야 해요(10.6%)', '차가 막혀서 늦었어요(10.0%)', '잘못했습니다. 죄송해요(9.1%)', '사장님 최고예요(4.9%)' 등도 알바 중 하게 되는 흔한 거짓말로 꼽혔다.

이처럼 알바생의 대부분이 근무 중 거짓말을 하게 되지만 실제 거짓말을 했다가 들켰다고 답한 응답자는 거짓말을 경험한 알바생의 13.6%에 불과했다.

거짓말을 들켜본 알바생들은 거짓말이 들킨 순간의 대처법으로 '바로 사과하고 내 잘못을 빌었다'는 알바생이 30.3%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평소보다 열심히 일했다(15.8%)', '웃음이나 애교로 넘겼다(12.7%)', '평소처럼 행동했다(12.1%)' 등 태연하게 대응한다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거짓말을 덮기 위해 또 다른 거짓말을 해버렸다'고 응답한 알바생도 8.5%로 나타났다.

 

사진=알바몬

 

반면 근무 중 저지른 거짓말이 들키지 않았던 나머지 알바생들은 그 비결로 '평소에 성실한 태도를 통해 신뢰감을 심어준다(56.8%)'를 꼽았다.

그 외 '항상 웃는 얼굴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다(15.1%)', '평소에 거짓말을 잘 하지 않는다(12.0%)', '사장님이 의심하지 않도록 거짓말하기 며칠 전후로 계속 연기한다(5.9%)' 등이 꼽혔다.

한편 알바생들은 절대로 사장님한테 들키고 싶지 않은 거짓말로 지각이나 결근, 조퇴를 위해 했던 거짓말(43.9%)을 1위로 꼽았다. 2위는 '오래 일할게요(38.0%)', 3위는 '내 잘못이 아닌 척 했던 업무 중의 내 실수(19.0%)'가 올랐다.

이 외에  '사장님이 최고예요(18.6%)', '알바에 뽑히고 싶어서 속였던 내 경력(14.6 %)', '예전 알바를 그만 둔 이유에 대한 거짓말(12.7%)', '나의 사생활에 대한 거짓말(4.9%),  '알바 급여 가불을 위한 거짓말(3.1%)' 등도 사장님은 몰랐으면 하는, 들키고 싶지 않은 거짓말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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