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이 새해 첫 기획공연으로 ‘일소당 음악회‘를 선보인다.

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사진=서울돈화문국악당

‘일소당 음악회‘는 올해 새롭게 준비한 신규 레퍼토리로 전통음악의 산실이었던 공간 ‘일소당’을 재현해 예인들의 음악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이다. 전통을 잇는 대담의 현장은 이번 프로그램의 디렉터인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사회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관록의 명인·명창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한평생 국악의 길을 걸어온 예인들이 종로 일대에서 활약하던 젊은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첫 주는 ‘현의 출현’이라는 부제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견고히 쌓아 올린 현악 주자들을 만날 수 있으며, 둘째 주 ‘숨의 숨결’에서는 관악기와 성악 파트의 명인들이 출연해 음악 미감을 전할 예정이다.

2월 8일 수요일, 국가무형문화재 종묘제례악 명예보유자 최충웅이 그 시작을 알린다. 이어 2월 9일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아쟁산조 이수자 김영길, 2월 10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거문고산조 전승교육사 김무길의 신쾌동류 거문고산조로 무대를 장식한다. 

2월 15일에는 정가를 대표하는 가객 김영기가 자리해 정월대보름의 달을 더욱 빛내는 무대를 선사한다. 2월 16일은 국악 명가의 대를 잇는 한세현의 민속악 풍류로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2월 17일에는 원장현류 대금산조의 창시자 원장현이 출연하여 ‘일소당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2022 ‘일소당 음악회‘는 2월 8일부터 17일까지 화, 수,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된다. 오는 24일까지 조기예매 할인 50%, 새해맞이 호랑이띠 할인 40%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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