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한 남성이 잔인하게 집단폭행을 당한 사건이 인터넷에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진행 중이다.
지난 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의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은 좀 강력 처벌 강력하게 조치 해주셔야 할 거 같아서 글을 올린다’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지난 30일 발생한 광주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일단 저의 일은 아니지만 저의 가족, 친구, 지인이 이런 일을 당하면 정말 안 되겠다고 생각해서 타인의 글을 빌려 청원을 넣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 “다들 한 번 씩만 보시고 저의 생각에 동의 해주신다면 청원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청원은 3일 오전 8시 기준 6만4581명의 인원이 청원에 동참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광주에서 발생한 집단폭행 사건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자신을 36세 가장이라고 소개한 A씨는 자신의 친 동생 B씨(33)가 조직 폭력배가 낀 무리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은 상태라고 밝혔다.
B씨는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의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 그 중 일행이 집에 가기위해 택시를 잡는 과정에서 20~30대 남성 7명과 여성 3명이 있는 무리와 시비가 붙었다.
A씨는 상대 측 남성들이 B씨를 풀숲에 쓰러뜨린 후 큰 돌로 수차례 머리를 가격하고, 나뭇가지로 눈을 찌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현재 B씨는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실명의 가능성도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접수하고 집단상해의 혐의로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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