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이 김성태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을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5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다르면 윤재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대한민국 역사상 한 번도 없던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했다"며 "백주대낮에 제1야당의 단식 중인 원내대표가 테러를 당했다. 의총에서 이 상황과 관련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민주주의 유린에 대한 향후 당의 투쟁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내대표께서는 지금도 이 상황에서도 계속 단식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드루킹) 특검이 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말씀하고 계신다"며 "이와 관련해서 우리 한국당 의원들이 동조 릴레이 단식을 이 시간 이후부터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병원에 있는 김 원내대표를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안에서 노숙 단식 투쟁 중인 야당 원내대표도 테러를 당하는 세상"이라고 전했다.
이어 "드루킹 사건을 은폐 조작하는데 정권 보위세력들이 총동원되었다는 것을 여실히 본다. 보나 마나 배후 없는 우발적 사고라고 발표하겠지요"라며 "정치한 지 24년이 되었지만 이런 후안무치한 정권은 처음 본다"며 이번 폭행 사건에 배후가 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이 도입될 때까지 단식농성을 이어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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