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예전같으면 따뜻한 봄기운이 만연할 벌써 무더움이 느껴지는 계절이다. 기온이 높은 한 낮에는 봄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정도. 갈수록 길어지는 여름을 가장 먼저 준비하고 있는 건 역시 유통시장이다. 실용성은 물론이고 아이디어로 똘똘 뭉친 쿨링아이템들이 시즌 출격 준비를 완료했다. 

SK플래닛 11번가 갈수록 빨라지는 초여름 더위를 앞두고 올 여름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상품 특성과 종류를 선제적으로 알아보고자 자사 MD 7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발표했다. MD들은 다가오는 여름 가장 주목해야 할 제품 특성으로 ‘간편함’(41%)을 1위로 꼽았다.
 

(사진=11번가)

이어 ‘시원함’(36%)이 근소한 차이로 2위, ‘경량감’(14%), ‘저열량’(9%) 순으로 뒤를 이었다.

중소기업 제품이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희소성’(44%)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취향이 다양해지고, 남들과 다른 것을 추구하는 세태를 따른 것으로 보인다.

2위 ‘독창적인 아이디어’(20%), 3위 ‘지속적인 상품 업그레이드’(19%), 4위 ‘입소문’(14%)이라고 답했다. 기타 의견(3%)으로 브랜드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름 상품이 갖춰야 할 제품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12개의 중소기업 대표 상품도 선정했다.

가전 제품 중에서는 ▲ 붉은색 뿔 디자인이 돋보이는 초경량 핸디형 선풍기 원투앤쓰리 ‘엔쓰리 데빌팬’, ▲ 휴가기간 캐리어 속 짓눌린 옷을 말끔히 다려줄  서흥인터내셔날 ‘벨로닉스 휴대용 스팀다리미’, ▲ 얼음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우신글로벌 ‘니코 가정용 빙수기 얼음친구’, ▲ 천연 과일로 취향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중산물산 ‘위즈웰 아이스크림 메이커’ 등 독창적인 기능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제품이 추천됐다.

피부미용 분야에서는 ▲ 땀과 수분에 강한 이세한 ‘키스미 히로인 메이크 볼륨컨트롤 마스카라’, ▲ 뽑아서 쓸 수 있어 사용이 간편한 듀이트리 ‘픽앤퀵 마스크’, ▲ 여름철 두드러지는 피지와 각질 제거 관리에 탁월한 큐비스트 ‘뷰티석션’처럼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최대한 사용법이 간편하고 피부를 청결하게 해주는 제품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크기가 작고 가벼운 아이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패션잡화 분야에서는 ▲ 초경량 우븐 소재로 착화감이 뛰어난 지티에스글로벌 ‘밸롭 운동화’가 인기몰이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식품 중에서는 ▲당도가 뛰어난 식탁이 있는 삶 ‘스낵토마토 스위텔’, ▲ 낭비 없는 식재료로 부상 중인 해누리 ‘미니파프리카’, ▲ 간편하게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헬로셰프 ‘시즈닝 스테이크’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 칼로리가 낮으면서 포만감까지 줘 여름철 다이어트 간식거리로 떠오르는 메디쿼터스 ‘닥터리브 곤약젤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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