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오늘(9일) SBS에 따르면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2018 러시아 월드컵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박지성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4강 신화의 주역으로 활약한 데 이어, 이후 두 번의 월드컵에서도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넣으며 세번의 월드컵 출전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전국의 사랑을 받은 최고의 축구선수로 이름을 떨친 바 있다.

2014년 은퇴 이후에도 형편이 어려운 축구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유소년 축구대회 JS컵 개최와 AFC U-19 챔피언십 본선을 준비하는 대표팀을 지원하는 등 축구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네 번째로 월드컵과 인연을 맺고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SBS 해설위원으로 나서게 된 계기에 대해 “해설에 대한 제안을 오래 전부터 받아왔고, 행정가로서의 장래와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는 방안을 고민해왔다. 축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는 것도 시야를 넗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다가오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박지성이 경기장이 아닌 중계석에서 어떤 한국 축구의 새 역사와 함께하게 될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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