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엔선 어벤져스 군단의 '인피니티 워'가 기세를 올리고 있다면 패션필드에선 '시계 무한대전' 양상이다. 5월 가정의 달, 웨딩시즌, 성년의 날 등을 맞아 선물용으로 픽업하는가 하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는 패피들의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저격당하는 중이다. 날로 진화하는 디자인, 감성의 재해석, 혁신적 디테일과 요소로 소장욕구를 폭발시키는 신상 시계 브랜드 No.9에 눈을 맞췄다.

 

◆ 엑스칼리버 컬렉션 오렌지 컬러 출시 '로저드뷔'

 

강렬하고 대담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현대 고급시계 제조 분야의 선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가 블랙&오렌지의 세련된 컬러 조화가 돋보이는 ‘엑스칼리버 스파이더 피렐리 오토매틱 스켈레톤’ 오렌지 컬러를 출시했다.

전 세계 88피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로저드뷔와 이탈리아 타이어 제조사 피렐리와 협력을 통해 탄생했다. F1 대회 우승 차량의 피렐리 타이어 고무 조각을 시계 스트랩에 적용, 승리의 기운을 담았다. 직선적이고 구조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로저드뷔의 상징적인 마이크로 로터가 있는 오토매틱 스켈레톤 칼리버 RD820SQ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45㎜ 블랙 DLC 티타늄 스켈레톤 케이스에 오렌지 마킹이 있는 블랙 DLC 티타늄 플루티드 베젤과 오렌지 러버로 오버몰딩한 블랙 DLC 티타늄 크라운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이 특징이며, 쉽고 빠른 스트랩 교체가 가능한 퀵 릴리즈 시스템을 장착했다. 가격은 8700만원대.

 

◆ 예비부부 등 커플 유혹 ‘페라가모 타임피스’

럭셔리 워치의 대명사 페라가모 타임피스에서 봄 커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페라가모 1898’ 커플 워치를 선보였다.

페라가모 간치노 로고에서 모티브를 얻은 케이스 디자인은 페라가모 1898 워치만의 품격 있는 아이덴티티를 느끼게 한다. 섬세하고 우아한 기요세 패턴으로 고급스러운 매력을 주는 라이트 브라운, 블루 컬러의 내부 다이얼은 바 형태의 심플한 인덱스와 날짜 창 기능이 어우러져 트렌디한 감각과 실용미까지 선사한다. 국내 최대 시계 전문 편집숍 갤러리어클락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현대적 디테일+혁신적 요소 ‘구찌 타임피스 앤 주얼리’

세계 최대 시계·주얼리 박람회인 2018 바젤월드에서 구찌 타임피스 앤 주얼리의 신상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클래식한 감성을 새롭게 해석한 ‘G-타임리스’는 벌과 별, 하트 등 브랜드만의 모티브를 사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다이얼 속 레드, 블랙, 화이트 색상의 뱀 모티브를 넣어 트렌디한 머슬 배가하고 퓨어 실버톤을 통해 모던함까지 담아냈다.

‘G-프레임’은 웹 패턴의 다이얼 속 벌 모양의 인덱스로 엣지 넘치는 요소를 추가했으며 스타일링에 따라 교체 가능한 스트랩으로 실용성을 갖췄다. 화사한 조명 효과를 내는 피라미드 형태의 케이스가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남성용 ‘오토매틱’은 심플한 라운드 형태로 매일 착용해도 부담스럽지 않다. 또한 시크한 블랙 컬러의 가죽 스트랩은 편안한 착용을 자랑한다.

 

◆ 강렬한 레드 런어웨이 ‘펜디 타임피스’

 

펜디의 시그니처 컬렉션으로 꼽히는 ‘런어웨이‘는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와 회전된 F 로고가 결합된 컬렉션이다. ‘F is FENDI’ 로고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돼 칼 라거펠트가 명명한 ‘F en Folie’라고도 불린다.

둥근 커버 케이스 안에 펜디 시그니처 로고인 대문자 F의 포지션을 거꾸로 뒤집은 듯한 유니크한 배치로 대담함을 자아낸다. 또한 서로 다른 길이감의 직선 인덱스는 다이얼의 F 로고와도 잘 어우러져 기발함과 우아함의 절묘한 조화를 이뤘다. 송아지 가죽 스트랩 사용으로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는 가치를 유지한다. 이런 요소들로 인해 강력하고도 여성적인 느낌을 불어넣는 워치로 탄생됐고 펜디 DNA가 담긴 최고 수준의 스위스 시계 제작기술과 결합해 더욱 매력적이다.

 

◆ 여성시계 최대 50% 할인 기획전 '아이그너 워치'

독일 명품 브랜드 아이그너 워치가 여성시계 기획전을 마련한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1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최대 50% 할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기획전의 테마는 ‘행운이 깃드는 일주일 데일리 코디’다. 일주일 동안 매치하는 포멀룩, 시크룩, 캐주얼룩 등의 다양한 착장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시계를 제안한다. 갈바, 키에티, 무기아 등 2018년 베스트셀링 아이템과 추천 아이템 20종을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브랜드 고유의 ‘A’ 모양 케이스는 아이그너의 첫 글자와 말발굽(편자)를 상징하는데 ‘편자를 발견하면 행운이 온다’라는 서양 속담에서 착안해 행운의 의미를 담았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을 위한 선물로도 제격이다.

 

◆ 생동감 넘치는 컬러 대비 ‘캘빈클라인 워치&주얼리’

스위스 메이드 워치 브랜드 캘빈클라인 워치 앤 주얼리에서 여름시즌을 맞아 다채로운 컬러의 ‘레벨(Rebel)’ 컬렉션을 선보인다. 캘빈클라인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의 런웨이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스트랩부터 다이얼을 가로지르는 스트라이프의 컬러 대비로 생동감을 더하고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미니멀한 감성을 담아냈다.

또한 이번 컬렉션은 워치와 브레이슬릿 2가지로 구성됐으며 비비드한 컬러와 모노톤 색상을 다채롭게 조합한 10가지 컬러로 출시돼 트렌디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는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다.

 

◆ 젠더리스 남녀 스타일링 ‘브리스톤’

 

올해 패션 트렌드인 ‘젠더리스룩’이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다. 특히 손목시계 같은 간단한 패션 아이템은 젠더리스의 이중적인 매력을 쉽게 표현할 수 있어 인기다. 이에 시계 브랜드 브리스톤에서 시계로 연출하는 트렌디한 젠더리스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도회적인 젠더리스룩을 연출하고 싶은 여성들은 블랙 컬러의 시계를 선택하자. 스퀘어 쉐입이 돋보이는 브리스톤 시계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선사한다. 실버 컬러의 베젤은 매니시한 매력까지 더해준다. 젠더리스 스타일에 입문하는 남성이라면 밝은 브라운 컬러의 브리스톤 시계를 착용할 경우 다양한 컬러와 조화롭게 어울려 젠더리스 아이템으로 좋다. 특히 미니멀한 매력과 군더더기 없는 시계 디테일이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내 센스 있는 젠더리스룩 연출을 돕는다.

 

◆ 러버밴드로 완성하는 男 오피스룩 ‘Gc워치’

 

올 봄 감각적인 패션 센스를 어필하고 싶은 비즈니스맨들은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Gc워치의 러버 밴드 시계가 제격이다. 매니시함이 느껴지는 러버밴드 시계는 볼드한 다이얼에 블루 컬러 러버밴드가 더해져 봄 오피스룩에 엣지를 살려준다. 뿐만 아니라 실리콘 소재의 가벼운 러버밴드로 제작돼 봄부터 여름까지 계속 착용할 수 있어 실용성을 갖췄다.

Gc워치 러버밴드 시계는 로즈골드, 실버 컬러로 출시됐다. 평소 수트를 즐겨 입는다면 무게감 있는 로즈골드 러버밴드 시계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도 방법이다. 또 세미캐주얼한 노타이 오피스룩을 선호하는 남성들은 모던한 실버 러버밴드 시계로 세련된 감성의 댄디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 성년 맞은 청춘이라면 ‘게스워치’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 공식적인 성인으로 축하받는 성년의 날이 다가왔다. 올해 성년의 날에는 천편일률적인 장미꽃, 향수 선물보다 실용적이면서도 센스가 돋보이는 패션 아이템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 손목시계는 성년이 된 이들의 스타일링을 더욱 세련되게 만들어주는 패션 아이템이다.

클래식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게스워치 시계는 격식을 갖춘 포멀한 스타일은 물론 캐주얼한 룩에도 매치하기 좋다. 스트랩부터 다이얼 디자인, 컬러, 가격대 등이 다양해 받는 이의 취향에 맞춰 선물할 수 있다. 가격 7만~20만원대.

 

사진= 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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