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이 의외의 악역 면모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13일 tvN '무법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에서 차문숙(이혜영) 판사가 봉상필(이준기)의 어머니를 죽인 안오주(최민수)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문숙은 기성 시장이 살해당해 공석이 된 시장 자리에 안오주를 공천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안오주는 차문숙의 말을 듣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차문숙은 안오주에게 “몇 년 동안 기업가 흉내를 내려했지만, 변하지 않았다”며 “정치인이 되라. 안회장은 정치가 어울린다”고 말했다. 안오주는 이 말을 듣고 차문숙에게 “아이구야. 이렇게 점지해주셔서 정말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차문숙은 자신을 찾아온 하재이(서예지)와 만남을 가졌다. 차문숙은 하재이를 옷가게로 데리고 가 선물을 골라줬다. 차문숙은 하재이에게 “기성에 온 이상은 엄마라고 불러봐. 어릴 때처럼”이라고 이야기를 했고, 하재이는 웃으며 “엄마”라고 말했다. 하재이는 어릴때부터 선망의 대상이었던 차문숙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차문숙은 “니가 그렇게 불러주면 좋더라고”라고 말하며 하재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하재이는 차문숙이 대법원으로 갈줄 알았다고 물었고 그녀는 “여기가 내 요람이자 무덤이다”고 말했다.

안오주와 있을 때, 하재이와 있을 때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차문숙, 그녀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가운데, 그녀의 진실을 발견했을 때 하재이는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