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12시 35분경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에 위치한 4층짜리 상가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층에 거주하는 이모씨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휴일을 맞아 상가에 입점한 식당들이 문을 닫아 다행히 추가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오후 6시 40분경 추가 매몰자 수색을 마친 경찰과 소방당국은 위같은 소식을 전했다.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의하면 건물 붕괴와 동시에 불꽃이 치솟았고, 주변에 있던 자동차 4대가 파손됐다.

건물은 연면적 301.49㎡ 규모로, 1∼2층은 식당가 3∼4층은 주거공간이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는 구조대 132명과 장비 32대, 인명 구조견이 투입됐다. 잔해를 제거하고 추가 매몰자가 없는지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이어졌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당국은 4일 붕괴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합동 현장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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