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김병지가 ‘개그콘서트’에서 개그 감각을 뽐낸다.

17일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 스웨덴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하루 앞두고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가 특급 게스트로 등장해 재미와 함께 첫 경기 전야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지난 13일 녹화 현장을 환호성으로 가득 채운 김병지는 빨간색 응원 티셔츠를 입고 축구공을 들고 나타나 '독설 국대' '돌발질문 여왕' 강유미 등 출연 코너의 개그맨들과 매끄러운 호흡을 보여주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녹화 전 김병지는 “프로그램 촬영을 같이 하고 있었던 이천수씨를 통해서 박휘순씨가 연락을 해왔다. ‘개콘’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5~6만명 있는 곳에서 경기도 해봤는데 오늘 이 자리는 좀 더 떨리더라. 리허설 때 옆에서 잘 도와주셔서 마음 편하게 했는데 조금 어색한 게 더 재미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지의 유쾌한 활약상은 17일 오후 9시15분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KBS 2TV ‘개그콘서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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