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스웨덴 전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월드컵 조별 경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직장인 절반 가량이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승리 성적을 1승으로 예상했다.

 

사진=연합뉴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447명을 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6.3%가 '우리나라의 조별리그 승리 성적은 1승'이라고 답했다. 이어 '0승' 33.8%, '잘 모르겠다' 10.3%, '2승' 9.2%, '3승' 0.5%였다.

새벽 또는 늦은 밤 축구 경기를 시청하는 방법에 대해 묻자 '다음날 뉴스 기사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본다(57.1%)'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밤을 새워 경기를 챙겨본다(18.8%)', '전날 일찍자고 일어나서 본다(14.3%)', '시청하지 않는다(9%)', '회사에 연차 또는 반차를 내고 편한 마음으로 시청한다(0.7%)' 순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관심도는 직장인 10명 중 4명이 '약간 관심이 있다(40.7%)'라고 답했고 '매우 관심있다(34.5%)', '별로 관심이 없다(21.7%)', '전혀 관심없다(3.1%)' 순으로 나타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함께 시청할 상대는 '가족'이 54.6%로 가장 많았으며 '혼자' 28.2%, '연인' 7.8%, '친구' 6.3%, '직장동료' 2.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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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직장인이 생각하는 월드컵 경기 시청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장점(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일상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30.1%)'는 의견이 1위에 올랐고 '모임이나 대화 소재가 늘어 인간관계가 좋아진다(20.5%)', '애국심이 생긴다(19.3%)', '열심히 뛰는 선수들을 보며 삶의 자극을 받는다(13.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반면 단점(복수 응답 가능)에는 '아침에 일어나는 게 힘들다' 38.3%, '업무 집중력이 떨어진다' 22.4%, '업무 시간에 졸게 된다' 21.8% 등이었다.

마지막으로 월드컵 기간에 일주일에 평균 몇 회 정도 술을 마시는 편인지에 대해 물었다.

'전혀 마시지 않는다'는 의견이 38.7%였고 '주 1~2회(31.8%)', '주 3~4회(16.1%)', '우리나라 축구 경기가 있을 때만 마신다(8.5%)', '주 5~6회(3.6%)', '거의 매일 마신다(1.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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