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늘(18일)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스웨덴전이 열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을 상대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이 스웨덴을 잡고 승점 3을 따내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8년 만의 원정 16강 진출에 희망을 밝힐 수 있다. 멕시코가 1차전에서 우승 후보 독일을 1-0으로 꺾으면서 F조 2위 싸움이 혼전 양상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웨덴은 만만치 않은 상대다. 스웨덴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4위로 한국(57위)보다 33계단이 높다. 역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전적에서도 2승 2무로 한국에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스웨덴은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네덜란드를 조 3위로 밀어낼 만큼 저력이 있는 팀이다.
특히 주장인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크라스노다르)를 중심으로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브레멘), 빅토르 린델뢰브(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켈 루스티그(셀틱) 등 평균 키 187cm의 장신 수비수 네 명이 구축한 수비라인은 막강하다.
관건은 이 수비진을 한국이 뚫어낼 수 있느냐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를 내세워 스웨덴의 골망을 흔들 예정이다. 손-황 조합은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전과 1일 보스니아전에서 1골 2도움을 합작,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상황 자체는 두 팀이 비슷하다. F조 3, 4위를 다툴 것으로 예상을 모았던 한국과 스웨덴은 첫 경기 승리가 간절하다. 지는 쪽은 3패로 탈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과연 두 팀이 조별예선 순항에 나설 수 있을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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