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 절친 최화정‧이영자‧송은이‧김숙이 특별한 먹방 힐링을 선보인다.

  

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로할 푸드테라Pick, 먹부림+고민풀이쇼 ‘밥블레스유’가 오는 21일 Olive에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오늘(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엔 연출을 맡은 황인영PD는 물론, MC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까지 연예계 대표 먹계 모임이 참석해 새 예능에 대한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밥블레스유’의 연출을 맡은 황인영PD는 “저도 희노애락을 밥과 함께 하고있다. 단순히 영양소가 아닌 먹고 사는 이야기, 소중한 창구라고 생각한다”며 “감정이 담기는 먹방을 생각하던 차에 송은이 제작자님의 손을 잡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목요일 밤마다 시청자분들께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밥블레스유'에서 '잘 먹는' 담당을 하는 최화정과 이영자는 남다른 음식 철학을 전하며 신 예능에 참여한 소감을 더했다.

최화정은 "한때 대식가인 내가 부끄러운 적도 많았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먹어도 즐겁게 먹으면 창피한게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맛있으면 0칼로리"라는 자신의 명언을 덧붙였다.

이어 이영자는 "난 평생을 기쁘거나 슬프거나 음식으로 치유 받았다. 이젠 이런 감정을 시청자들에게도 공유하고 싶다"며 "힘든 일이 있어도 통닭에 생맥주를 생각하면 버틸 수 있지 않는가? ‘밥블레스유’를 통해 그런 음식의 힘을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제작발표회 내내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각별함을 뽐냈다.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이들은 최소 15년에서 20년 이상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송은이는 "사회에서 만난 가족같은 사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누구를 찍었는지 서로 공개할 수 있는 사이"라고 유쾌하면서도 센스있게 친밀도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밥블레스유'가 다른 고민 프로그램과 겹치는 우려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이영자는 자신이 출연하는 ‘안녕하세요’와 포맷이 비슷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안녕하세요'는 들어주고 스스로 고민을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라면, '밥블레스유'는 바로바로 속시원하게 즉각적으로 처방이 나가는 것이다"라며 "근본적인 해결은 해결할 수 없지만 이길 수 있는 음식으로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네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이미 시청자들은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지난 17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에 제작자 송은이는 "고민 사연을 보내주는 분들에게 다시 뭔가를 해주는 공약 어떨까. 시청자 분들을 초대를 해서 복날에 삼계탕 파티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하자 이영자는 “천 분을 모시는 것 어떠냐”, 최화정 “그 많은 사람들을 어디서 대접하냐”며 옥신각신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공약은 정해지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김숙은 "최선을 다해서 음식으로 고민을 해결하겠다. 그냥 뭉쳤다기보다는 고민도 잘 들어주고 진짜 친언니처럼 숨겨놓은걸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들이 모인거다"라며 "거기에 맞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영자는 "행복 여기서 찾아가라. 결혼보다 밥이 낫다"라고 말을 이어 끝까지 폭소를 전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오는 21일 목요일 오후 9시에 올리브에서 첫 방송 된다.

 

사진=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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