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선 알렉스의 스위스 친구들 알렉산드로와 사무엘, 안토니가 보내는 한국여행 3일차 여정이 방송됐다. 이날 기차를 타고 여수에 도착한 알렉스와 친구들은 스위스에 가도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무섭지만 아름다운 케이블카

여수 바다의 경관이 한 눈에 담기는 해상 케이블카 체험에 도전했다. 시작부터 덜컹거리는 케이블카로 인해 놀란 나머지 욕설이 난무했지만, 친구들은 이내 케이블카 아래로 펼쳐진 여수 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에 감탄을 늘어놓았다. 특히 알록달록 작은 배들과 옹기종기 붙은 집들이 눈에 담기자 들떠했으며, 내린 후에는 “정말 멋졌다”는 소감과 함께 흡족한 소감을 전했다.

 

환호와 경악의 공존, 남도 한정식

케이블카를 탄 뒤 알렉스는 친구들은 남도 한정식의 세계로 이끌었다. “우리 어머니가 전라도 분이다”라며 일찍이 남도의 음식에 대한 기대를 드높인 알렉스가 선택한 곳은 정갈한 한정식집. 정갈한 식당의 분위기에 감탄한 친구들은 커다란 상을 남도 한정식 한상차림으로 꽉 채우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돌문어 삼계탕, 삼합, 떡갈비 등 육해공이 한 자리에 모인 한 상에서 스위스 친구들을 경악케 한 건 바로 '회'. 회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에게 회는 바다만큼이나 낯선 존재다. 알렉스는 "다 생선이야. 회야"라고 설명했고, 스위스 친구들은 "난 아예 날 것을 안 먹어봤어"라며 걱정했다. 특히 홍어의 냄새를 맡고는 경악하기도 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순신+평화의 소녀상

이어 스위스 3인방은 명장 이순신 장군에 대한 이모저모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거북선 모형 안을 둘러 보면서 이순신 장군의 업적에 대해 알아갔다. 안토니는 장군복 체험을 보고는 기념 사진을 찍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은 근처에 자리한 평화의 소녀상을 구경하며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에 대해 알아가기도 했다.

여수 밤바다+낭만 포차

바다가 없는 스위스에서 온 친구들에게 알렉스가 가장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바로 자신이 3개월 가량 살았던 여수의 바다였다.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의 야경을 즐긴 친구들은 바다 근처에서 진행된 버스킹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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