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함무라비’ 고아라와 김명수가 달콤한 달빛 데이트로 지지부진하던 로맨스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25일 방영될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에서는 내부고발자가 돼 현실의 벽에 부딪혀 위기를 맞은 서울중앙지법 초임판사 박차오름(고아라)과 우배석 판사 임바른(김명수)의 문라이트 데이트가 그려진다.

사건이 아닌 사람에 관심을 갖는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판사 박차오름은 친분을 내세워 재판 청탁을 해온 부장판사 감성우(전진기)를 고발했다. 열혈초임 판사의 돌출 행동은 보수적인 조직문화를 지닌 법원에 커다란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앞서 성공충(차순배) 부장판사를 향한 문제 제기부터 감성우 판사에 대한 내부고발까지 튀는 행동이 이어지자 박차오름을 향해 동료, 선배 판사들의 냉소와 비난이 쇄도한다.

졸지에 ‘왕따’가 됐음에도 박차오름의 곁에는 '수호천사' 임바른이 있고, 상처입은 그녀를 든든히 지켜준다.

 

 

공개된 스틸에서 두 남녀는 법원을 벗어나 달빛 가득한 심야에 나란히 걷고 벤치에 앉아 다정하게 눈빛을 교환하며 대화를 나눈다. 언제나 씩씩하던 박차오름은 촉촉하게 젖은 눈빛으로 청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그런 박차오름을 향해 임바른의 설레는 마음으로 보조개 꽃미소를 발사한다. 가만히 하늘을 바라보다 서로를 향해 이끌리는 눈빛에는 신뢰와 의지가 드러난다.

임바른의 돌직구 사랑고백이 불발된 이후에도 여전히 긴장과 설렘이 존재했던 두 사람의 관계가 본격적인 연인 사이로 발전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는 중이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로 고뇌하는 박차오름과 곁을 지키며 힘을 주는 임바른의 모습이 펼쳐진다. 때로 팽팽히 의견이 맞서지만 믿고 의지하며 성장해 나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사진= JTBC '미스 함무라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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