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번 사주시겠습니까?”

‘밥’과 ‘직진남’이 안방극장 흥행 포인트로 떠오른 가운데 이지훈이 젠틀한 직진남 면모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 12일 방송에서 따뜻하고 매력적인 변호사 권진국 역을 맡은 이지훈이 고원희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진국은 친구 동생의 약혼식에서 와인잔을 든 채로 넘어지면서 상아(고원희)의 재킷에 와인을 쏟은 악연으로 연락처를 받았고, 옷값 변상을 위해 상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진국은 “큰 실수를 저질러서 다시 한 번 사과 드린다”라면서 변상할 것을 약속했고, 상아에게 남자친구가 없음을 확인한 후 안도하며 싱긋 미소 짓는 모습으로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상아가 고가의 옷값 때문에 마음이 불편하다고 하자 “정 불편하시면 밥 한번 사주시겠습니까?”라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훈은 와인잔을 놓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진국의 리얼한 표정과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한편 배려가 몸에 밴 다정함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특히 빠져들듯 깊은 눈빛과 진심이 느껴지는 목소리, 젠틀함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이지훈이 향후 고원희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하게 한다.

하석진, 보나, 이지훈, 고원희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KBS2 '당신의 하우스헬퍼'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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