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교회 피지섬에서 탈출한 한 신도가 그들의 민낯을 폭로했다.
19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남태평양 피지섬의 은혜로교회 농장에서 탈출한 A씨와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A씨는 "피지섬에서 햇수로 2년 정도 있다가 왔다. 일하다가 실수를 하자 총무 이 씨가 저에게 '너는 이 낙토를 믿지 않으니 있을 필요가 없다. 우리 목사님은 널 한국으로 가라고 하셨다' 이렇게 얘기를 했다. 가기 전날까지 두들겨 맞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당일날 여권을 받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신옥주씨(목사) 등 과천에서 타작마당을 주도했던 7명이 구속되었지만, 정작 피지에서 잡혀야 할 주범들은 잡히지 않은 상태”라고 주장했다. 지난 7월24일 신옥주 목사는 인천공항에서 체포됐다.
특히 신 목사가 ‘타작마당’이라는 의식을 이유로 신도들 뺨을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흔드는 등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피지에서 잡혀야 할 주범은 7명 정도 된다"라며 "예수교 장로회라고 해서 이단인 줄 몰랐다. 폭행도 처음부터 있던게 아니다. 2014년을 기점으로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주를 시작한 것도 이때다. (피지섬에 있는 교인이) 지금은 한 620여 명 정도 된다"고 전했다.
이어 "직접 (교인들) 뺨을 쳐서 그거를 견디면 알곡이고 도망가면 그 사람은 쭉정이라고 했다. 밤 10시부터 한 3시간 정도 매일했다. 피지에서 맞고 심한 외상으로 한국에 나와서 돌아가신 분도 계시다. 젖먹이 아이들도 엄마와 다 분리돼있는데 이 아이들의 타작마당이 따로 만들어져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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