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아시아 스타' 보아가 K팝 가수들에 대해 당부했다. 

 

보아는 24일 오후 서울 삼성동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정규 9집 ‘WOMAN’ 쇼케이스에서 최근 아시아를 넘고 미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후배 아티스트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원조 '아시아 스타' 보아는 "사실 제가 일본에 처음 진출했을 때도 '케이팝'이라는 장르가 또렷하게 워드조차 없었을 시대"라며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처음 오리콘 1위가 됐을 때, 뉴스에 나오는데 모두 자신의 일처럼 응원해주시고 기뻐해주셔서 항상 감사했다. 해외 진출과 관련해 제 이름을 항상 언급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보아는 "NCT127, 방탄소년단 등 팀들의 활동을 많이 봤다. 한 사람의 팬으로서 응원하고 있다. 많은 가수들이 더 넓은 세계에서 K팝을 알려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요즘은 해외 진출 성공이 많다보니 많은 분들에 크게 와닿지 않나 싶기도 한데 많은 다른 가수들이 해외에서 활동하면서 성적을 얻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많은 가수들이 더 성공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고 바랐다.

 

한편 보아의 정규 9집 '우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라운드테이블 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