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은 경쾌한 사운드에 보아의 시원한 보컬이 잘 어우러진 팝 댄스 곡이다. 직접 가사를 쓴 보아는 당당한 여성의 모습을 담고 독보적 걸크러시 매력이 돋보이는 압도적이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보아는 "'우먼'은 티저에서도 보셨겠지만 구두 굽소리가 인상적이다. '걸스 온 탑'과 연상을 시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걸스 온 탑'이 소녀의 당당함이라면 '우먼'은 여성의 당당함을 담고 싶었다. '여자다운 걸 강요했던 그때 (걸스온탑)'이라는 가사가 있다. 이것은 저의 여성상의 변화를 표현한 부분이다. 뮤직비디오에서 다양한 연령, 다양한 인종 여성들이 나온다. 저뿐만 아니라 여성, 어린 아이들, 소녀 등 다양한 여성상을 보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아는 "인트로에서 제가 물구나무를 선 듯한 안무로 등장한다. 스태프들도 와이어를 달았냐고 물을 정도다. 그런 부분들을 포인트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18'에서 공연을 펼친 보아는 "일본에서 공연을 많이 해왔기때문에 밴드와 호흡하는 공연은 저한테 늘상 해왔던 일이다. 오히려 한국 페스티벌은 처음이라 너무 많이 긴장을 했다"며 "자기가 원하는 무대를 이동하면서 보기 때문에 내 앞에 팬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거의 끝까지 다 차가는 것을 보면서 공연을 했다. 굉장히 가수로서 즐거웠다"고 전했다.

그는 "음악과 이 음악을 들어주시는 팬분들이 저의 가장 큰 원동력이다. 음악을 즐기면서 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행복"이라며 "좀 더 퀄리티 있는 음악을 기대하시다보니 저도 노력하게 된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 다양한 공연 형태로 인사드리고 싶다. 제가 가수라서 되게 행복하고 이렇게 다양한 음악을 행복하다"고 했다.

보아의 정규 9집 앨범 '우먼'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