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의 아버지가 거짓말을 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살림남)'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승현의 어머니 백수아(구 백옥자)씨는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위해 공부를 했다.

김승현의 아버지 김도윤(구 김언중)씨는 필기 시험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아내의 모습에 답답해 했다. 백수아씨는 아들의 드라마 촬영장에 도시락을 전달하기 위해 운전면허를 따고자 했다.

최근 김승현씨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돼 촬영을 하고 있었다.

김도윤씨는 아들이 나오는 드라마를 보던 중 전화를 걸었다. 마침 그는 촬영장에 있었다. 김도윤씨는 옆에 있던 배우 김인권에게 전화를 바꿔 달라고 한 후 "팬이다"라며 "주변에 여자친구 있으면 (아들에게)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후 인터뷰에서 김도윤씨는 김인권이 나온 영화 중 기억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

백수아씨가 운전 면허를 따려는 이유에는 자유롭게 놀러 다니고 싶다는 것도 있었다. 김도윤씨가 옆에서 자꾸 시비를 걸자 백수아씨는 남편이 운전 면허 시험에서 몇 번이나 떨어졌던 것을 폭로했다.

김도윤씨는 과거 한 번에 붙었다고 한 바 있으나 거짓말이었던 것.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 영상 캡처